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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기록

느리게 걷... 아니 조금씩 속도를 높이자.

by 리브리뷰 2024. 11. 21.

내가 이 블로그에 글을 써야지 마음 먹게 한 짠부자님의 블로그 의 글을 읽었다.

어느새 댓글을 적고 있는 나를 발견...

 

문득,

'내가 왜 댓글을 이렇게 길게 적고 있는거지?'

'하소연 하는 것도 아니고...'

.

.

.

그래서 적게 된 글...

 

 


 

 

이 글을 쓴 동기가 된 블로그 글:

 

재테크이야기: 두 명의 초보 운전자

저는 남을 가르켜주는 것을 좋아합니다.그래서 제가 잘하는 무언가를 남이 원할 때 기꺼이 도와주고 가르켜드리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초보 운전자들의 이야기 꽤 오래전 저한테 운전을 배운

saltyrich.tistory.com

 

과거 운전을 가르쳤던 기억 속에서

빨리 가려는 사람과 느리게 가려는 사람에 대한 글을

재테크에 적절한 비유로 글쓴이의 생각이 담긴 내용이다.

 

 


 

 

그 중 하나의 문장이 가슴에 와 닿았다.

 

두려워 핸들을 잡지 않거나, 너무 천천히 간다면, 어느 세월에 경제적 자유에 도착하겠습니까?

 

 

 

마치 과거의 내게 하는 말 같았다.

 

 

 

당시의 난, 언제나 저축만이 살 길이라 생각했고,

빚을 내는 모든 행위를 거부했었다.

아니, 트라우마로 인해 뇌에서 지속적으로 위험신호를 감지했다는 표현이 맞지 싶다.

 

그렇게 시간이 한참 지나고,

열심히 산 세월이 무색하게도

벌려놓은 많은 일들은 모두 꺽이고,

일상은 엉망이 되었었다.

 

그런 일상을 살고 있던 나는

여전히 가난에 허덕이고 있었고,

희망도 없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버텨왔던 오래된 청약마저 깨버리고 말았다.

 

그러던 중...

월급 받는 일을 하게 되었고,

살기 위해 다시 저축을 하기로 했다.

 

단돈 천원이라도 저축을 하자라는 생각을 했고,

천원짜리 26주 적금을 덜컥 만들었더랬다.

 

그때만 해도, 매주 천원씩 들어가는 줄 알았더랬다.

대체 어떻게 천원으로 300만원을 만든다는 건지...

 

여러 경로로 검색하던 중에

위의 링크 글의 블로거가 남긴 26주 관련 글을 보게 되었고,

이후, 26주 적금 톡방에 잠입했다.

 

처음엔 눈팅으로 정보전과 탐색전을 펼쳤다.

타인과의 단톡방에 글을 남기는 게 어색해서,

블로그 글과 톡을 읽고 또 읽었었다.

숫자들이 그저 점으로 읽혔던 시기에서

점점 눈에 들어오더니, 26주 적금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언제 이자를 받기 시작하나 싶었던 시기에서

그렇게 해서 지금은 3천원짜리 26주 적금을 돌리는 중이고,

이후로는 적금 몇 개, 앱테크, 토스 주식모으기...

그리고 약 1년 된 지금은 ISA 주식 계좌도 만들었다.

 

앱테크로 1원이 주는 거대함을 몸소 느끼는 중이며,

줄일 지출 같은 건 없다는 생각은 한참 잘못되었다는 것도 깨닫는 중이다.

게다가 천원으로 시작한 적금은

몇 일마다 받는 이자에 대한 기쁨이 되었고,

 

희망이 생긴 이후,

가장 먼저 생긴 '이루고 싶은 것은 매일 이자 받기'

 

앞으로는 수익, 소득, 저축액, 자산, 현금 흐름을 조금씩 높이고 늘려가야지.

 

점점 늘어나는 '이루고 싶은 것들'이 이뤄지길 바라며

오늘도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


 

도움이 되는 26주 블로그 글: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풍차돌리기 실제 이율 계산해보자

https://saltyrich.tistory.com/115 26주 적금 금리 6%로 내렸을때 풍차 이율 다시 계산 과거 26주 풍차에 대해 이율을 계산해서 풍차에 대해 홍보를 많이 했습니다. https://saltyrich.tistory.com/39 카카오뱅크 26주

saltyric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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